아시히는 복수의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해며 이번 인사는 특정 인물에 권력을 집중시키는 것을 피하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쿄신문은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이 평양 만경대협동농장의 농장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원홍은 지난달 말 스스로 은퇴 의향을 밝히며 만경대협동농장에서일하겠다고 했다며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을 알고 스스로 물러서겠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원홍은 올해 초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5월초 총정치국 제1부국장으로 복권됐다. 일각에선 국가보위성이 김정은 위원장의 신뢰가 두터웠던 강기섭 민용항공총국장을 고문하며 조사하다가 죽게 만든 것이 김원홍이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된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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