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는 모두 16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늘었다.
'쉬었음'은 일할 능력이 있고 큰 병을 앓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통계상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실업 상태로 전락하거나 아예 구직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10월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21.4%) 고령층과 15∼29세(18.4%) 청년층 증가율이 높았다.
통계청 측은 고령화로 인해 60대 이상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쉬었음 인구도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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