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주행거리가 57% 향상된 전기차 SM3 Z.E. 신형을 공개했다.
SM3 Z.E. 신형은 주행거리가 213km로 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됐다. 213km는 동급인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43kW)의 경우 1시간에 80%를 충전할 수 있으며 완속충전(7kW)은 완충까지 7시간이 걸린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전기차 세단으로 르노그룹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고급형 모델이다. 넉넉한 주행거리와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으로 관용 차량이나 택시 수요도 높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1200여대를 구입해 현재 서울과 대구, 제주에서 전기차 택시가 영업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3는 5인승 세단형 전기차로 패밀리카와 택시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패밀리카를 고려중인 40대 중후반 개인고객뿐 아니라 정부조달, 택시 등 새로운 고객을 발굴해 내년에 2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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