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 전기차(EV) 등을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현대기아차는 내년 코나와 니로 EV를 출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을 2018년 상반기 내놓는다.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코나 EV는 1회 충전으로 390㎞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91㎞인 점을 감안하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 EV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왕좌를 지켜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이전에는 쏘울 EV가 국내 전기차 판매 1위였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출시 이후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들어 10월까지 6203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의 약 61%를 차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쏘울 EV는 1290대가 판매되며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현재 14종에서 31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31종은 하이브리드(HEV) 10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1종, 전기차(EV) 8종, 수소전기차(FCEV) 2종 등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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