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연구원은 내년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을 올해 대비 12.7% 증가한 1조2498억원, 영업이익은 34.3% 늘어난 40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주요 포인트는 양호한 4분기 실적 전망, 전 사업부문에 걸친 펀더멘탈 개선세, 폴푸아레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완화"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세계톰보이 부문도 견조한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코모도 백화점 재론칭에 따른 판관비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부터 이익 확대에 기여할 이벤트로는 온라인 사업(올해 40억원 적자 추정) 및 인터코스 합작법인(올해 20억원 지분법 손실 추정)의 턴어라운드다.
김 연구원은 "본업인 자체 의류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코스메틱 사업의 다각화 성과가 나타나면서 펀더멘탈 개선세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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