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고종수(39)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대전 시티즌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대전은 24일 고종수 감독 선임 사실을 발표하며 "지역 축구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여러 후보군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선임한 것"이라고 했다.
은퇴 후에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 유소년팀인 매탄고와 수원 삼성에서 코치로 지냈다. 최근 대전 시티즌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호 대표와는 수원과 대전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는데, 이제 대표와 감독으로 재회하게 됐다.
김호 대표는 고종수 감독이 수원 시절 애제자였다가 대전에서 재회한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나는 프런트에서 합심한다면 대전 시티즌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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