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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위주로” 역대 수능 만점자 어록에…네티즌 “만화에나 나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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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중앙여고에서 수험생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보며 가채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중앙여고에서 수험생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보며 가채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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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7명의 만점자가 확인됐다. 이에 만점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대 만점자들의 어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수능 역사상 최초의 만점자는 “H.O.T가 뭐죠?”라는 말을 남긴 오승은씨다. 1999학년도 수능 만점을 기록한 그는 만점 비결을 묻자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2009학년도 만점자 박창희씨는 “EBS 문제집만 풀었다”고 밝혀 EBS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수리 영역은 40분 만에 다 풀었는데 남은 시간동안 친구들에게 어떻게 이 문제를 설명해줄지를 고민했다”고도 말해 화제가 됐다.

한편 입시제도에 대해 소신을 밝힌 만점자도 있었다. 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 이동헌씨는 자신의 SNS에 “저는 입시 제도에 불만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입시 문제가 비단 교육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저에게 주어진 입시 경쟁이라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꼭 우리 사회를 바꿀 만한 위치에 오르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 이영래씨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I.O.I 전소미의 무대를 보며 긴장을 풀었다”고 설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이씨는 한 방송에서 전소미와 영상통화로 만날 기회를 얻기도 한다.

한편 수능 만점자들의 공통적인 발언인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말은 1968년 첫 예비고사에서 수석을 기록한 이윤섭씨와 1982년 첫 학력고사 수석을 차지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인터뷰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됐다.

네티즌들은 “만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사람들인데(tige****)”,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jang****)”, “아무리 어렵다 한들 잘하는 애들은 잘하네(wsh2****)”, “답안 입력하고 가채점 클릭했는데 올백 뜨면 무슨 느낌일까(nia4****)”, “운도실력이지 전부 알고 풀지는 못하지 인간이라면(nuet****)”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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