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공개한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고추생산량은 5만5700t으로 작년 생산량(8만5천500t)보다 2만9800t(34.8%) 감소했다.
통계청은 "재배면적 감소, 가뭄으로 인한 생육부진,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병충해 피해 등이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작황이 좋지 않은 탓에 올해 10a당 고추생산량은 197㎏으로 작년(266㎏)보다 69㎏(25.9%)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만8300㏊로 작년보다 11.9% 감소했다.
참깨 재배 면적은 3만ha로 지난해의 2만7000ha보다 9.2%(3000ha) 늘었다. 반면 10a당 생산량은 48㎏으로 지난해(50㎏)보다 4.0%(2㎏) 감소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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