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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이 아깝지 않다"…아이폰X 개통현장 쏟아진 감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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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7일 노숙…"이날만을 기다려왔다"
아이폰만 쓰는 소비자…애플 로열티 재확인
디자인·애니모지 등 차별화에 끌린 소비자도

이통3사, 사전예약 고객 일부 초청
줄세우기식 요란한 행사 탈피 호평

"150만원이 아깝지 않다"…아이폰X 개통현장 쏟아진 감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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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아이폰이었다. 제품 불량, 보안 취약성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아이폰X(텐)'이었지만 소비자들은 아이폰X의 제품박스를 열자마자 감탄을 쏟아냈다.

24일 국내 이동통신3사가 각자 개최한 아이폰X 개통행사장에는 6박7일을 꼬박 기다린 사람이 있는가하면, 휴가를 내고 개통현장을 찾은 직장인, 아이의 손을 잡고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은 아빠도 있었다.

이통3사는 기존의 요란한 줄세우기 식 개통행사에서 벗어나, 사전예약 가입자 중 참가의지를 밝힌 소비자 일부를 초청했다. 개통현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의 아이폰X 개통행사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최됐다. 초청된 80명 고객 모두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고급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맥(i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의 아이폰X 개통행사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최됐다. 초청된 80명 고객 모두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고급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맥(i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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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다시 아이폰으로…두터운 충성고객층 재확인
"반차내고 아침 여섯시반에 개통행사장에 나왔어요. 아이폰X 실물로 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24일 SK텔레콤은 오전 8시 서울 중구 '센터원'에 아이폰X 개통행사장을 마련하고 사전예약 고객중 80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아이폰X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과 설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아이폰6플러스를 쓰다가 이번에 아이폰X으로 바꾼다는 이씨는 "아이폰X의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에 끌렸다"고 말했다.

충성고객층이 뚜렷하다는 애플의 브랜드파워가 이날도 재증명됐다. 대체로 현장에는 이씨처럼 현재 아이폰을 쓰고 있는 소비자가 많았다.

드물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쓰다가 아이폰을 넘어온 소비자도 있었다. 원래 아이폰을 쓰다가 갤럭시를 쓰고 있었다는 한씨는 "아이폰X의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이번에 공개된 애니모지도 꼭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초청자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제공했다.

KT의 아이폰X 1호 개통자 손현기씨.

KT의 아이폰X 1호 개통자 손현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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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7일 노숙한 아이폰X 1호 개통자…"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
KT는 사전예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 X 론칭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KT 아이폰X 1호의 영예는 지난 18일부터 6박 7일간 현장에서 기다린 손현기씨에게 돌아갔다.

손씨는 "2009년 KT가 아이폰 3GS를 출시할 때부터 현재까지 8년간 KT 아이폰을 사용해 왔고 지금도 아이폰 6S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며 "세대를 거듭할 수록 늘 새롭고 놀라운 감동을 줬던 아이폰이 이번에는 자기 스스로를 탈피해 새로운 풀스크린 인터페이스로 넘어와 새로운 스마트폰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상헌씨는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폰X을 개통하러 왔다. 그는 "아이와 함께 하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곳을 찾게 됐다"며 "새벽 2시30분부터 기다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ThanX to U'라는 이름으로 사전예약 고객 중 10명을 초청한 아이폰X 개통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ThanX to U'라는 이름으로 사전예약 고객 중 10명을 초청한 아이폰X 개통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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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아이폰지식인'이 직접 아이폰X 팁 설명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ThanX to U'라는 이름으로 사전예약 고객 중 10명을 초청한 아이폰X 개통행사를 열었다.

초청인원은 적었지만 참가자들은 유익한 '아이폰 노하우'를 배워갈 수 있었다. 국내 아이폰 관련 지식 보유 1인자로 알려진 LG유플러스 안택현 사원이 직접 아이폰X만의 특장점을 소개한 것이다.

안 사원은 전세계 아이폰 전문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6 글로벌 SEED 챌린지'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톱10에 들어 '아이폰 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150만원이 아깝지 않다"…아이폰X 개통현장 쏟아진 감탄(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쥐꼬리 공시지원금…선택약정할인 가입자 100%육박
이날 개통자의 대부분은 공시지원금이 아닌 선택약정할인을 이용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기존 아이폰시리즈에서 90%에 가까웠던 선택약정할인율이 이번에는 95%도 넘겨 100%에 육박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이폰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할인의 할인액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아이폰X 공시지원금은 3만4000원에서 12만2000원 사이, KT는 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 사이다. LG유플러스는 3만4000원에서 12만2000원 사이다.

월 요금을 25% 깎아주는 선택약정할인을 이용하면 혜택이 훨씬 크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월 3만2000원짜리 요금제 가입자의 총 할인액은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는 39만5000원, 11만원대는 66만원에 달한다. 지원금보다 5배 가량 많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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