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는 23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 26만2227톤을 이날 오후 평창 주사무소에서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탄소배출권 기부와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등 외부적인 상쇄사업을 통해 124만 6000톤을 상쇄했으며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등 조직위 자체 감축사업을 통한 감축량(예상치) 40만5000톤을 포함해 총 165만1000톤을 달성, 온실가스 제로화는 물론 총 예상배출량(159만6000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은 “이번 기부가 평창대회의 5대 핵심목표 중 하나인 환경올림픽의 일환으로 추진한 ‘탄소를 책임지는 대회 구현’이 완성될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며, 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런 참여 분위기가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일반시민에까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2030년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30%로 상향해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정책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올해 1300억 원 투자를 비롯해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 깨끗하고 더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복합형 태양광전지 모듈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청년 창업자 양성과 함께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지역농가에 작물재배 난방자원으로 무상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과 농가 수익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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