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 전체에 제언집 전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근 '경제현안 전문가 제언집'을 들고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찾았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번엔 국회를 찾았다. "정책의 주요한 주체인 국회가 전문가들의 제언을 참고해 입법과정에 반영해달라"는 취지에서다.
그는 "최근 우리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갈 길이 숨이 찰 정도로 멀다는 생각"이라며 "그동안 이해관계의 벽에 막힌 과제들을 넘어 이번 만큼은 실현가능한 대안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전문가 성향에 따라 방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된 의견은 역대 정부에서 풀지 못 한 숙제가 밀려있다는 것과 이를 해결하려면 현실적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대안이 나오려면 국회의 논의와 법제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입법과정에서 반영해 주십사 방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16일 김동연 부총리를 직접 만나 제언집을 건넸으며,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팀에도 공개서한과 함께 전달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올해만 4번째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 3월에는 '대선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을 전달했으며 6월과 8월에는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경제현안 논의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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