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은 지난 21일 포두면 내초마을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신축한 ‘천사보금자리’ 주택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전남-경북-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차지원으로 동서화합과 우의를 증진하는 사업이며 그 중 주택지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골육종암으로 1차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인 장애아동으로 부모와 오빠, 동생과 살고 있으며 가족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이다.
이 가구를 발굴한 고흥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석면지붕 철거와 옥내 화장실 설치라도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어린이재단을 통해 1000만원의 주거환경개선사업비를 확보해둔 상태에서 지난 4월 동서화합 천사보금자리 신축 대상으로 신청해 총 6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준공까지 이르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군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비스 욕구를 파악한 후, 맞춤형 복지혜택을 추진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전 읍면에 맞춤형복지계가 설치됨에 따라 읍면협의체, 복지이장 등 민간 인력을 활용,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공적급여 신청 및 민간자원 연계 등 지속적인 상담,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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