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가능성 있는 모든 결과에 대비하려는 것"…2017~2019년 성장률 전망치 낮춰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2017 예산안'을 공개하는 가운데 "브렉시트에 대비해 이미 할당한 7억파운드 말고도 앞으로 2년간 30억파운드를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할 경우 예산을 더 할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EU와 교섭이 결렬되면 수출관세 부과로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제조업ㆍ항공업 지원 차원에서 추가 예산 대책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예산도 증액할 의향이 있다"고 표명했다.
그는 "브렉시트 이후의 미래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확대 방침도 천명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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