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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JP모건 CEO "트럼프 재선 실패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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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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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임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이먼 CEO는 22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제인클럽 주최 오찬 회동에 참석,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베팅해야 한다면, 단임 쪽을 택하겠다"고 대답했다.
다만 "민주당이 합당한 후보를 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과거에 자신을 '거의 민주당원'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민주당에게는 다음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친기업 어젠다'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고용, 성장 촉진과 관련해 친기업적인 정책을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다이먼은 지난해 12월 美 대기업 CEO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 의장을 맡은 바 있다.
다이먼은 또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이웃 국가, 멕시코와 같은 나라들에게 절대 무례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몇 분을 할애해 성,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도 다뤘다. 다이먼 CEO는 "당신이 만약 백인이라면 스스로 검은 색을 칠하고 길을 걸어보라"며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대해 공감하게 될 것이고, 이 문제가 특별하기 때문에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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