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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유럽 데뷔전'…플릿우드 vs 로즈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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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GA투어 2018시즌 개막전 UBS홍콩오픈 출격, 왕정훈과 이수민 가세, '미스터 홍콩' 히메네스 "통산 5승 GO"

'국내 넘버 1' 최진호가 UBS홍콩오픈에서 E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국내 넘버 1' 최진호가 UBS홍콩오픈에서 E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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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진호(33ㆍ현대제철)가 드디어 유러피언(EPGA)투어에 데뷔한다.

23일 홍콩 판링 홍콩골프장(파70ㆍ6710야드)에서 개막한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이 대회가 바로 EPGA투어 2018시즌 개막전이다. 19일 끝난 2017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 이어 곧바로 새 시즌이 이어지는 셈이다. '유럽의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와 2위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가 모두 출사표를 던져 순식간에 특급매치가 됐다.
▲ 최진호 "다시 루키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상 2연패에 성공해 'E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KGT가 지난 5월 EPGA투어와 2021년까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맺은 게 출발점이다. 대상을 수상하면 이듬해 EPGA투어 시드(16번 카테고리)를 준다. 모든 대회에 나갈 수는 없지만 대기선수로 있다가 출전권을 얻었고, 곧바로 홍콩으로 건너가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거듭하는 등 '빅 리그' 진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 초청선수로 등판해 실전 경험을 보탰고, 지난달 국내 최초의 PGA투어 더CJ컵에서는 공동 36위에 올라 가능성을 과시했다.

최진호 역시 "지난해부터 프랑스의 JJ 리벳 운동역학박사에게 몸의 밸런스를 통해 일관성을 높이는 레슨을 받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유럽 각국의 서로 다른 코스와 잔디에 적응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 대회에 이어 아프리카로 날아가 모리셔스오픈과 요버그오픈 등 3주 연속 출전을 강행하는 이유다. 한국은 왕정훈(22ㆍCSE)과 이수민(24)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럽의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오른쪽)와 2위 저스틴 로즈가 UBS홍콩오픈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유럽의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오른쪽)와 2위 저스틴 로즈가 UBS홍콩오픈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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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릿우드 vs 로즈 "리턴매치"= 현지에서는 플릿우드와 로즈의 재격돌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상금왕을 놓고 치열한 사투를 벌인 주인공들이다. 플릿우드가 지난 1월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과 7월 프랑스오픈에서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한 덕을 톡톡히 봤다. 불과 6만 포인트 차로 '넘버 1'에 등극해 125만 달러의 특별 보너스를 챙겼다.
로즈는 지난달 29일 HSBC챔피언스와 지난 5일 터키시에어라인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지만 '2%'가 부족했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2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4위로 밀렸다는 게 아쉬웠다. 로즈가 2015년 이 대회 챔프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시 17언더파 263타의 우승 스코어를 작성한 홍콩골프장과의 찰떡궁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가세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플릿우드는 디펜딩챔프 샘 브라젤(호주)과, 로즈는 가르시아와 1,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의 이 대회 통산 5승 도전이 장외화제다. 2005년과 2008년, 2012년에 이어 2014년에는 EPGA투어 최고령 우승기록(49세337일)까지 작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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