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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아마존 의료산업 진출 소식…나스닥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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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아마존 의료산업 진출 소식…나스닥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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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27%(64.65포인트) 하락한 2만3526.18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0.08%(1.95포인트) 내린 2597.08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7%(4.88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아마존이 의료산업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1.46%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인 서너(Cerner)와 제휴 관계를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단기간 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다음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

Fed가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FOMC 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호조를 반영,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미 경제가 강한 성장 태세라는 것에 동의하고, 단기간 안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2~13일 이틀간 열리는 FOMC회의에서 Fed가 현재 1~1.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

일부 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는 세제개편(감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11월 회의에서 Fed의 금리인상 목소리는 9월과 비교하면 약해졌다는 평가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Fed의 목표치인 2% 아래에 머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몇몇 위원은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해서 낮은 만큼, 금리 인상에 앞서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내년에도 Fed가 3차례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켓워치 등은 Fed의 금리인상이 내년에는 예상보다 덜 공격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2%(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증가를 밑돈 것이다.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줄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3000명 감소한 23만9000명(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고용시장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100.7에서 98.5로 내렸다. 전달 대비로는 하락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98.0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9달러(2.1%) 상승한 5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로 2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0.76달러(1.21%) 상승한 63.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19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식이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0.50달러(0.8%) 상승한 1292.2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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