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관광객 5천만 명 유치 조기 달성을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서울·제주로 집중되는 관광객의 분산을 위해 전국 10대 관광권역을 선정, 지역 특화 관광코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7개 시·군에 총 44억 1천만 원(시군당 6억 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권역별, 시군별 실정에 맞는 9개 권역 공동사업과 39개 자체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권역별 공동사업으로 ‘남도 바닷길’권역에선 총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광역시티 투어, 프리미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권역 연계 시티투어 해설사 배치, 관광안내 지침서 제작,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한 포럼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군별 자체사업의 경우 여수시는 모바일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 등 11건, 순천시는 순천만 에코힐링 로드 정비 등 5건, 광양시는 사계절 매화마을 조성 등 7건, 보성군은 한국 차 문화공원 등 관광명소 정비 등 6건, 목포시는 평화광장 관광환경 개선사업 등 4건, 나주시는 영산강 등대길 편의시설 정비 등 2건,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랜드 관광편의시설 개선 등 4건으로 총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최성진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광역 투어버스와 프리미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등 관광객 눈높이 맞춤형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며 “또한 통합형 관광안내소 설치, 공공와이파이 존 구축 등 주요 관광지 시설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2~3일간 머물면서 남도의 맛과 멋을 느끼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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