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계열사 CEO도 교체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차기 NH농협은행장 인선이 이르면 다음달 4일 최종 확정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0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NH농협은행장 선임을 위해 147명의 후보군을 '리스트업' 했다.
임추위는 오는 24일 2차 회의에서 70명 정도로 후보군을 추리고, 오는 27일 최종 3~4명의 '숏리스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4일 인터뷰(면접)를 거쳐 당일 최종 1인의 행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은행장 선임은 임추위원 5명 중 과반인 3명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현재 내부 유력 후보로는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과 박규희 부행장이 거론된다. 오 부사장은 기획실장, 재무관리본부장을 지내 농협금융 전반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박 부행장은 여신심사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여신과 기업금융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던 이창호 농협 부산지역본부장, 김형열 부행장도 거론된다.
한편 농협금융은 농협은행장을 비롯해 농협생명 등 내년 1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한꺼번에 교체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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