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김장철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등 40개 업체를 적발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3∼17일 도내 김장재료 제조ㆍ가공업체 267곳에 대해 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40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포 A업체는 절임배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에서 생산된 것처럼 허위 표시한 절임배추 6톤을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A가공업체는 괴산 절임배추로 표시된 20㎏짜리 종이박스 1만2000개를 보관해오다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여주 B업체는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고춧가루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구리 C업체는 고춧가루 완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지 않은 채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고춧가루 등 44개 시료의 안전성과 원산지 확인검사를 의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