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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크라이나 전동차 유지보수 연장계약…648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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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URSC에 납품한 전동차.

▲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URSC에 납품한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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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로템 이 우크라이나와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을 연장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운영기관인 URSC와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48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로템이 2010년 URS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가 목적이다. 2012년 체결해 2015년 연장 계약을 맺었고, 이번에 추가 5년을 연장했다. 이로써 2022년으로 예정돼있던 계약기간도 2027년까지 늘어났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수한 유지보수 사업 수행능력과 서비스 품질에 현지 시행청이 만족해 신뢰기반을 쌓았기 때문에 추가 연장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24시간 유지보수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 예기치 못한 고장이나 비상 상황에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해 해결하는 등 원활한 영업운행 지원을 위한 만반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폭설이 잦고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우크라이나의 운행환경에 맞춰 기상정보를 활용한 사전 대응 계획을 수립, 주요 장치별 특별 점검과 일일 검수도 실시하고 있다. 작업 현황, 자재 재고·기술자료 등 유지보수 관련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첨단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MMIS도 도입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올 7월 URSC에서 수주한 스코다 2층 전동차 12량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타사 유지보수 시 절반에 그치던 차량 가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 수주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서 유지보수한 차량을 운영해본 시행청이 품질과 신뢰성에 만족한 결과 추가 유지보수 계약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기존 사업영역인 철도차량 제작과 함께 유지보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동차를 비롯해 서울 9호선 전동차, 터키 마르마라이 전동차,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등 총 6000억원 이상의 국내외 유지보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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