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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재무건전성 1위는…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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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동비율과 부채비율·현금성자산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가장 우수한 곳은 현대엔지니어링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의 올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유동비율은 120.9%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연결 기준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건설로 181.7%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79.1%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166.2%)과 롯데건설(156.3%)·대림산업(136.3%)·SK건설(116.6%)·GS건설(114.5%)·포스코건설(113.4%)·대우건설(101.5%)이 100%를 웃돌았다. 삼성물산은 85.2%로 유일하게 100%를 밑돌았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유동비율은 기업의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100%를 넘어갈수록 재무유동성이 좋고, 100%보다 낮으면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보다 많다는 의미다.

10대 건설사의 올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32.6%로 지난해 말보다 19.4%포인트 개선됐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삼성물산으로 90.2%를 나타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96.3%로 100%를 밑돌았다. 현대산업개발(115.2%)을 비롯해 현대건설(123.0%)·롯데건설(142.2%)·대림산업(146.3%)·포스코건설(168.8%)은 100%대를 기록했다. SK건설(268.7%)과 대우건설(284.6%)은 200%대였고 GS건설(306.7%)은 300%를 넘어섰다.
총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기업의 부채 의존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보다 자기자본이 많은 상태, 즉 부채비율 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떨어지게 된다.

10대 건설사의 평균 현금성자산비율은 올 3분기말 현재 12.0%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1.2%포인트 내렸다.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엔지니어링으로 30.2%를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23.3%)과 SK건설(22.0%)은 20%대를 나타냈다. GS건설(19.7%)과 현대건설(17.3%)·대림산업(13.6%)·대우건설(11.9%)은 10%대였다. 다만 현대건설의 경우 종속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을 배제한 별도재무제표 기준 유동비율은 9.5%였다. 포스코건설(9.3%)·롯데건설(6.6%)·삼성물산(5.7%)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더해 총자산으로 나눈 현금성자산비율은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현금성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재무안정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다만 현금성자산이 과도하다면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10대 건설사 재무건전성 1위는…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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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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