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홍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홍 후보자는 이어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가장 늦게 조각을 완료한 국민의 정부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새 정부 들어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만들어진 중기벤처부는 출범 118일 만에 비로소 새로운 수장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전날까지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재차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홍 후보자의 재산 상속 과정 등을 이유로 반대해 채택되지 못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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