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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체 스마트폰 시장 이익 중 72%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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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실적 반영되는 4분기 더욱 성장
삼성 24%, 화웨이 7%…나머지는 적자
애플, 전체 스마트폰 시장 이익 중 72%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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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지난 3개월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한 수익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X(텐)'이 포함되는 4분기에는 이익 점유율이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Barrons)는 시장조사기관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8~10월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익을 거둔 기업은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뿐 이었다. 애플은 전 분기(5~7월) 전체 영업이익의 68%를 차지해 이번 분기 약 4%포인트(P) 증가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영업이익의 100%를 점유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당시에는 삼성의 '갤럭시노트7'이 리콜되는 사고가 있어 가능한 성적이었다. 이번 분기 삼성은 영업이익 점유율 24%를 기록했고, 화웨이는 7%를 차지했다.

마이클 월클리 캐너코드 제뉴이티 분석가는 "아이폰X에 대한 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12월 분기 아이폰이 7850만대 판매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과 영업이익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아이폰X의 부품원가는 370.25달러(약 41만3000원)로 추정된다.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는 135만원부터, 미국 가격은 999달러(약 111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아이폰X 직전 최고가였던 '아이폰8 플러스' 보다 미국 가격 기준 50달러 비싼 값이다.
한편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내년도 애플의 점유율이 올해 13.3%에서 14.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은 올해 20.2%에서 내년도 19.1%로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 화웨이는 11%, 오포 7.8%, 비보 7.5%, 샤오미 6.4%로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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