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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으름장 뒤 틸러슨의 北 달래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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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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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포 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수습 차원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국무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은 추가 재제를 동반한 '엄청난(very large)'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BBC 뉴스에 틸러슨 장관이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에 따른)현실적인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practical effects may be limited)"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BBC 뉴스의 미 국무부 출입기자 바바라 플렛 어셔는 트럼프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김정은 정권의 외교적·경제적 고립을 골자로 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것이 북한의 핵 포기를 설득하는 작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틸러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바로 이와 같은 견지에서 기존 대북제재도 "매우 상징적"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테러지원국 재지정이나 추가 제재 같은 새로운 부가조치는 '3자(third parties, 중국 등)'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책임 있는 활동을 제한하거나 그럴 핑계거리를 주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의 "현실적인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는 발언이 갖는 의미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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