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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공공건축물 내진 보강 공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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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동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내진 보강 우선 방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박춘희)는 지진 발생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강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최초의 ’WHO 안전도시’로서 각종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앞선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건축물의 내진율을 높이는 것은 실제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지진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 지진에 취약한 건물을 찾고 이를 보완하고자 선제적 예산 투입 등 발 빠른 대응을 진행 중이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복지관, 동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내진설계 여부와 지진 취약점 등을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
현재 지역내 61개 공공건축물 중 25개소는 내진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따라서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공공건축물의 경우 전문적인 조사 등 빠른 대처가 필요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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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전문기관에 의뢰해 31개 공공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시행 중이다.

내진성능평가는 현장조사, 비파괴검사, 내진해석 등을 통해 지진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내진 보강에 기초가 되는 절차이다.

구는 오는 1월 평가 결과에 따라 건축물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내진 보강에 나설 방침이다. 또, 나머지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내년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순차적으로 보강 공사를 추진, 공공건축물의 내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진 보강을 의무화하기 어려운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는 내진 성능 보강 시 지방세와 국세를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런 인센티브를 적극 알려, 민간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 중이다.

구는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지진대피소 121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누구나 찾기 쉽도록 안내표지판 설치도 완료한 상태이다.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빠른 대처를 돕는 모의훈련도 지속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올림픽파크텔에서 투숙객과 일반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상훈련을 실시 한 바 있고, 11월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직원과 방문객 2000여명이 지진대피 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규모 6.0의 지진을 직접 체험하는 등 재난종합훈련이 가능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개관도 앞두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진 등 방재전문가를 발굴하여 자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문적이며 실효성 있는 지진대책을 준비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안전 도시 송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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