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액 16억… 참여는 구청, 주민센터에 기탁하거나 계좌입금 가능
영등포구청 앞 광장 사랑의 온도탑에 불이 켜지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구는 성금 9억원과 성품 7억원 등 총 16억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8년2월19일까지 3개월간 모금운동을 추진한다.
모금 기간 동안 주민들은 구청 1층 현관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에서 모금액 집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6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오르며, 16억원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에 다다르게 된다.
12월14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방송’을 진행한다. 현장 성금 모금과 참여자 인터뷰 등을 통해 자발적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후원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부자의 편의를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모금함과 접수창구를 개설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성금과 성품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 2670-3946) 또는 동 주민센터에 기탁하거나 접수계좌 (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면 된다.
구는 기부자에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 영수증을 발급하고 감사의 뜻으로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액 및 모범기부자에게는 감사패도 수여하며 민?관 파트너쉽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갈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모은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돼 생활안정비, 주거지원비, 의료지원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올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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