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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일]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롱패딩?…“독일까 약일까”

최종수정 2017.11.20 17:19 기사입력 2017.11.20 16:57

사진출처=공식 온라인 스토어




[아시아경제 씨쓰루 김희영 기자]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없어서 못 팔 지경에 이르렀고, 중고 시장에서는 비싼 가격에 거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그 주인공, ‘평창 롱패딩’ 되시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이번 구스롱다운 점퍼는 비슷한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모두의 손에 쥐어지진 않았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먼저 구매에 나선 이들에게만 제품이 돌아갔다.

결국 상품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평창 올림픽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계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또한 현장 구매 우선 판매 소식도 계속해서 검색해보는 상황.
평창 롱패딩이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대회를 앞두고 성화봉송이 진행됨에도 큰 이슈가 되지 못했다. 정부와 지자체들 역시 올림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그 고민은 롱패딩을 만나고 단번에 해결됐다. 인터넷 실시간 검색창에는 평창 롱패딩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자연스럽게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롱패딩 대란’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뛰어난 가성비가 한몫했다는 평가. 특히 연예인 마케팅과 한정 수량이라는 희소성까지 결합돼 최고의 이슈성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만큼 오히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추가 제작 판매를 진행한다고는 하나, 이 역시 한시적인 관심이 되지 않겠냐는 것.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약 3개월 남은 기간, 이 열기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이어갈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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