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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수출 전년比 14% 증가…'스마트폰 부품·기계류 수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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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10월에도 일본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일본 대장성은 10월 일본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4% 늘어났다고 전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854억엔(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금융위기 이후 일본의 연간 기준으로 일본의 수출이 최고의 성적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지표는 시장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본 수출은 15.7% 늘어나며, 무역수지 흑자 역시 33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의 수출실적을 두고서는 상이한 시각이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수출증가율을 분석하는 시각과 여전히 일본 수출이 오름세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그것이다.

우선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의 수출이 북미와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주춤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북미 수출은 9월 증가율 10.1%에 못 미치는 6.9%에 그쳤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의 수출이 올해 내내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는 데 주목했다. 스마트폰 부품과 기계류 등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은 모두 64조엔 어치의 상품을 수출했는데 이는 2008년 이후 최대치라고 소개했다.

미즈호 증권의 노리오 미야가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회복세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면서 "아이폰 신제품과 관련된 반도체의 수출 증가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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