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티몬이 자사 김치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장철임에도 불구하고 완제품 김치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소용량 김치 매출은 97%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되는 김치 종류도 배추김치가 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총각김치(12%), 맛김치(6%), 묵은지(5%), 열무김치(4%), 파김치(4%), 갓김치(3%)등 다양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완제품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연령대는 40대가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 34%, 50대 14%, 20대 13% 등의 순이었다. 티몬은 40대도 직접 김치를 만들기 보다 사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꺼번에 김치를 담아서 보관할 경우 김치가 쉬거나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지만 먹을 만큼 조금씩 구매하면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김치의 경우 100%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무 등 재료를 사용하고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도 주요 이유로 꼽힌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완제품 포장김치가 제품 가격경쟁력과 신뢰도를 강화한 결과 김장을 하는 핵심연령대인 4050 세대도 완제품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티몬은 김장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김장재료와 절임배추, 포장김치 등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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