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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2골' 수원, 최종전서 전북에 역전승…3위 확정 'ACL 진출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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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산토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산토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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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3위를 확정했다.

수원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수원은 17승13무8패 승점64를 기록하며 3위를 확정,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한 전북은 22승9무7패 승점75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북은 패했지만, 이동국은 이날 한 골을 터트려 올 시즌 정규리그 10호골을 신고했다. 대기록이 작성됐다. 이동국은 K리그 사상 최초 아홉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아홉 시즌 동안 연속으로 열 골 이상 득점한 선수는 이동국이 유일하다. 데얀(서울)이 아홉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2014~2015년에 K리그에서 활약하지 않아 연속성에 차이가 있다.

수원은 전반 22분 염기훈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염기훈이 골문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전북이 전반 2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진수가 왼쪽에서 크로스한 공이 수원 수비진에 막혔지만 이를 받은 에두가 오른발로 슈팅해 동점골을 넣었다. 전북은 기세를 몰아 전반 41분 이동국의 골로 역전했다. 이동국은 최철순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골로 마무리했다.

수원은 후반전에 선토스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줬다. 산토스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후반 34분 염기훈이 패스한 공을 산토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면서 받아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부심이 산토스의 빠져 들어가는 장면을 오프사이드로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산토스는 후반 36분에 역전골을 터트렸다. 미드필더 진영에서 벼락 같은 중거리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남은 시간 1점차 리드를 잘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2로 꺾고 유종의미를 거뒀다. 데얀은 이날 한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16승13무9패 승점61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다. 준우승을 확정한 제주는 19승9무10패 승점69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강원FC를 2-1로 이겼다. 울산은 17승11무10패 승점62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 정규리그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울산은 오는 29일, 다음달 3일 홈앤어웨이 두 경기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강원은 13승10무15패 승점49,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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