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중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기타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총 682조8774억원을 기록하며 52%를 차지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이다.
2014년 1분기에는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4분기 51.4%, 올해 1분기 51.9%에 이어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가계대출에서 은행 비중이 줄고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찾는 가계가 늘어난 것은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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