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79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코스닥시장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9% 늘어난 7조7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6조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조3496억원으로 48.44% 증가했다.
IT업종(389개사)의 영업이익이 2조2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5% 늘었고 특히 IT하드웨어 업종의 순이익 증가율(246.46%)이 두드러졌다. IT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영업이익은 20.6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우량(257개사), 벤처(173개사), 중견(309개사), 기술성장(17개사) 등 모든 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벤처부문의 순이익은 3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59% 증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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