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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선출 킥오프

최종수정 2017.11.15 11:05 기사입력 2017.11.15 11:05

은행연합회 이사회 첫 회의
차기 회장 후보군 추천받아
2차 임추위 전 후보 3명 압축
금융권, 최종 후보 선출 촉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전경진 기자] 금융권 수장인 차기 전국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킥오프(Kick Off)가 시작됐다. 시중은행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데다 '올드보이' 논란으로 인해 누가 최종 후보로 선택될 지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첫번째 회의를 열고 회원사들로부터 차기 회장 후보군을 추천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사회 의장을 맡은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총 11명의 이사회 멤버중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사의를 표명한 이광구 우리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등 3명은 불참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와 만나 "마음속에 한 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여기서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가 사전에 없어서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거론된 인사들이 후보군에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 회장은 "거론된 인사들과 이번 회의에서 새롭게 추천된 인사를 모두 포함해서 다음 이사회 전까지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으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이다. 여기에 금융권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유력했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의외의 인사가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3배수 압축→내정자 단수 추천'의 2차례 회의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뽑을 방침이다. 다음 주 중으로 3명의 '숏리스트'를 추리는 2차 임추위를 열고, 오는 27일 정기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를 정한다. 이어 다음날 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을 정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전례를 볼 때 은행장들은 결국 대세를 따르게 될 것"이라며 "관 출신 보다는 민간 출신이 유리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장 추천권 수는 11개다. 이사회 구성원 은행연합회장 1명과 10명의 행장이 1인 1명씩 추천하는 방식이다. 무기명 표결이 아닌 호명으로 행사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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