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도 작년보다 개선됐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3% 늘어난 3805억원, 매출액은 13.0% 증가한 7조12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올해 전세계적인 동(구리)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S 관계자는 "LS전선은 동가 상승 및 수주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확대됐으며 LS산전은 전력 인프라, 자동화사업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9%, 영업이익 8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S-니꼬 동제련은 동가 상승으로 매출이 늘었으며 LS아이앤디는 SPSX의 통신선 업황 호조로 매출이 안정되고 영업이익의 흑자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3분기 평균 구리 가격은 6348달러로 지난해 3분기(4774달러)대비 33% 상승했다. LS는 "3분기 말 순차입금은 3조1643억원으로 2015년말 3조9216억원 대비 7573억원이 감소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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