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도종환 장관 "평창올림픽 불참 국가 없을 것…北참여 가능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과 관련해 "안전을 이유로 불참 가능성을 검토하는 국가는 현재 없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일부 유럽국가가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남북 간 무력충돌을 가정한 질문에 원칙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해당 국가를 찾아가 직접 확인한 결과 실질적으로 불참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유엔의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 가능성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로써는 북한 변수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특히 북한 '피겨 페어' 종목 선수들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 점 등을 고려하면 북한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크로스컨트리와 쇼트트랙 종목에서도 북한 선수가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시기와 관계없이 북한이 참가 의사만 밝힌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창올림픽이 북한 이슈 외에도 참가국, 메달 수, 선수 규모 등을 따져봤을 때 사상 최대"라며 "올림픽 자체보다 북한 이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쉽지만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보고, 역으로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발했다.

또 "해외로부터 정말 안전한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해는 간다"며 "북한의 핵 실험 뿐 아니라 미 항공모함 등을 포함하면 한반도 인근에 미사일 1000개 정도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휴전결의안이 꼭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현재까지 31개국 정상, 42개국 장관들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기장 점검은 완료한 상태로, 숙박시설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장이 꽉 찰 경우 10만명인데, 60%인 6만명이 온다고 생각했을 때 2인1실로 따지면 3만실 정도의 숙박시설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 4만2000실 정도의 숙박시설을 확보했고, 대형 크루즈 2척을 정박시켜 숙박공급을 늘리는 것도 협의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