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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 선출 "수소사회 구현할 것"

최종수정 2017.11.14 10:05 기사입력 2017.11.14 10:05

글로벌 수소위원회, '2050년 수소 로드맵' 담은 맥킨지 연구결과 공개
수소, 일자리 3000만개 양산, 60억톤 CO2 감축, 2.5조 달러 가치 창출
전 세계 차량 20~25%, 에너지 18% 수요 담당, '탈탄소 사회' 주도

왼쪽부터 수소위원회 신임 공동회장인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전임 공동회장인 우치야마다 도요타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선다. 완성차, 부품, 에너지 등 수소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자간 공동 협업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수소위원회 공동회장社 추대= 현대차 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되고 현대차가 회장사 역할을 맡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다임러,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와 에어리퀴드, 린데, 쉘, 토탈 등 에너지 분야 등의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 각 정부와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총회에 참여했다.

양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 사회가 도래하면 전 세계 자동차 4~5대 중 1대는 수소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수소는 수송 분야 외에 원료, 발전, 산업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양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해 주목받았다. 내년 초 국내출시를 앞둔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실제 주행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50년 수소사회, 일자리 3000만개 양산= 현장에선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 도 발표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수소 관련 산업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소 수요량 증가 역시 가파르다. 보고서는 수소 수요가 2015년 8EJ(에너지 소비 단위)에서 오는 2050년 10배 가까이 늘어난 78EJ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약 78일치 분에 달하며 132억6000만 배럴 정도의 원유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양과 맞먹는다.

세부적으로 수송 분야는 전체 수소에너지의 28%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소전기차가 전 차급으로 확대 되고 승용차 4억대, 트럭 1500~2000만대, 버스 500만대가 도로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수 기준으로는 수소전기차가 전체 차량의 20~25% 비율을 차지한다. 발전 분야 역시 전 세계에서 요구되는 전력과 열의 10% 이상을 수소에너지가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 평창올림픽 때 차세대 수소전기차 공개= 지난 1월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출범 초기 13개 회원사에서 현재 스티어링 회원 18개사를 중심으로 총 2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사로서 회원사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소에너지의 경쟁력과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수소 사회를 선점하기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점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하고 올림픽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차명과 주요 신기술을 공개하고 수백km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 등에서 보여줬던 글로벌 수소차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로서 미래 수소사회가 가져올 비전을 보여 주고 전파하는데 함께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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