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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코스닥]코스닥 랠리에 주머니 두둑해진 회장님

최종수정 2017.11.14 11:15 기사입력 2017.11.14 11:10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그룹주 상승에 지분가치 7조원 넘어
이재현 회장, CJ E&Mㆍ오쇼핑 덕에 33% 증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권성회 기자]코스닥지수 상승폭이 커지면서 잘 나가는 코스닥 종목들을 보유한 기업 오너들의 주머니도 두둑해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던 셀트리온그룹주들의 가파른 오름세에 가장 먼저 웃음을 터뜨릴 사람은 바로 서정진 회장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급등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지분가치 평가액만 8조원에 육박한다.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의안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 결정했음을 공시했던 지난 8월21일을 전후로 보면, 셀트리온 주가는 10만9500원에서 19만원까지 73.52%나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37.44%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 은 1만9050원에서 5만2000원까지 172.97%나 뛰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2006년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를 이틀째 경신했다.
이에 따라 서 회장의 지분가치도 덩달아 뛰었다. 서 회장은 지난 8월3일 기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36.18%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환원하면 3조3134억원에 해당한다. 명실상부 코스닥시장 주식부자 1위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93.86%를 가지고 있고,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지분 19.72%를 보유 중이다. 셀트리온홀딩스 지분가치를 포함하면 서 회장의 총 지분 가치는 총 7조6262억원가량으로 파악된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가치인 8조4316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날 종가 기준 보유 주식 평가액 2조7000억원으로 개인주주 랭킹 9위에 오른 이재현 CJ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 CJ E&M CJ오쇼핑 덕을 봤다. 이 회장이 보유한 CJ E&M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654억원에서 현재 875억원으로 뛰어 33%의 증가율을 보였고, CJ오쇼핑 역시 지난해 말 32억원에서 현재 41억원으로 29% 늘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CJ E&M과 CJ오쇼핑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크다.

보유 주식 평가액 1조1000억원(23위)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이달 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으로 순위가 21 계단 오르는 '잭팟'을 터뜨렸다. 티슈진 지분은 이 회장이 18%를 보유하고 있고 코오롱 코오롱생명과학 이 각각 28%, 13%를 보유하고 있다. 티슈진 보유 지분평가액은 이 회장이 가진 전체 주식 보유 평가액의 절반 수준인 5559억원에 달한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신라젠 한 종목 만으로 보유 주식 평가액이 9200억원을 기록, 전체 개인주주랭킹 27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12월 상장해 상장 1년이 채 안된 신라젠은 현재 시가총액이 5조8000억원으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코스닥 시총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 밖에 양용진 코미팜 대표가 보유 주식 6343억원으로 올해 평가액이 12% 증가했고,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4959억원으로 33% 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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