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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을게 없는 상사" vs "남 탓만 하는 부하"…말 많은 사람은 최악

최종수정 2017.11.14 09:18 기사입력 2017.11.14 09:18

-현대모비스 사보팀 521명 임직원 설문조사
-자기말만하고 말 많은 사람이 최악의 꼴불견
-상사,"후배들 남 탓 하지 않았으면"
-부하,"상사들, 본 받을 게 있었으면"
-갈등대처법, "참는다" vs "대놓고 얘기한다" 팽팽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청(傾聽)하지 않는 사람이 직장내 최고의 꼴불견으로 꼽혔다. 또한 상사는 남 탓하지 않는 부하를, 부하는 본 받을 게 있는 상사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현대모비스 사보팀이 최근 임직원 521명을 상대로 '현대모비스인(人)이 생각하는 베스트 & 워스트 직장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내 꼴불견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42%가 '자기 말만 하거나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을 선택했다. 이어 '근무시간에 다른 일하며 뺀질거리는 사람'(27%), '공공매너를 안지키는 예의없는 사람'(27%)이 뒤를 이었고 '눈에 거슬리는 복장, 위생관념이 없는 사람', '군대문화와 집단문화를 강요하는 사람', '아부만 하는 사람' 등이 소수의견에 있었다.

이는 최악의 직장인을 묻는 질문과도 연결된다. 비호감 직장인 1위는 '소통 불가형'이었으며 '이기적인 사람', '책임감 없는 사람'이 그 뒤를 이었다. 두 문항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을 워스트 직장인으로 생각했다.

상사와 부하가 서로에 바라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상사는 가장 많은 40%가 남 탓, 상황 탓의 핑계를 대지 않기를 바랐다. 이어 '지시사항을 존중하고 설득력없는 자기주장은 하지 말았으면'(30%), '근무시간에 딴 짓 좀 안했으면'(16%), '시키는 일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4%)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기본예의를 지켰으면 ▲역할과 그 역할의 수행에 따른 책임을 따지지 말고 다양하게 경험해봤으면 등이 있었고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래 직원이 상사에 바라는 점에서는 44%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솔선수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퇴근시간 임박해서 업무지시 좀 하지 말았으면'(29%), '잘한 것은 칭찬 좀 해줬으면'(19%), '성과를 독식하지 말고 함께 나눴으면'(5%)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야근을 강요하거나 막무가내로 업무지시를 하지 말고 화 날 때는 한번 삭히고 말해주기를 바랐다.

동료 선후배와의 갈등대처방법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참는다'(35%)와 '대놓고 이야기한다'(33%)가 주를 이루었다. '뒤에서 동료들에게 하소연을 한다'(19%), '비협조와 무시하기 등 소소하게 복수한다'(9%) 등의 대처법도 있었다. 기타의견으로는 ▲티타임이나 술자리 등 사외공간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이야기 한다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웃으면 돌려서 이야기 한다 등이 있었고 로또를 산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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