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말만하고 말 많은 사람이 최악의 꼴불견
-상사,"후배들 남 탓 하지 않았으면"
-부하,"상사들, 본 받을 게 있었으면"
-갈등대처법, "참는다" vs "대놓고 얘기한다" 팽팽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청(傾聽)하지 않는 사람이 직장내 최고의 꼴불견으로 꼽혔다. 또한 상사는 남 탓하지 않는 부하를, 부하는 본 받을 게 있는 상사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악의 직장인을 묻는 질문과도 연결된다. 비호감 직장인 1위는 '소통 불가형'이었으며 '이기적인 사람', '책임감 없는 사람'이 그 뒤를 이었다. 두 문항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을 워스트 직장인으로 생각했다.
상사와 부하가 서로에 바라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상사는 가장 많은 40%가 남 탓, 상황 탓의 핑계를 대지 않기를 바랐다. 이어 '지시사항을 존중하고 설득력없는 자기주장은 하지 말았으면'(30%), '근무시간에 딴 짓 좀 안했으면'(16%), '시키는 일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4%)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기본예의를 지켰으면 ▲역할과 그 역할의 수행에 따른 책임을 따지지 말고 다양하게 경험해봤으면 등이 있었고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동료 선후배와의 갈등대처방법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참는다'(35%)와 '대놓고 이야기한다'(33%)가 주를 이루었다. '뒤에서 동료들에게 하소연을 한다'(19%), '비협조와 무시하기 등 소소하게 복수한다'(9%) 등의 대처법도 있었다. 기타의견으로는 ▲티타임이나 술자리 등 사외공간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이야기 한다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웃으면 돌려서 이야기 한다 등이 있었고 로또를 산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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