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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IS 격퇴 협력할 것… 군사적 해결은 NO"

최종수정 2017.11.11 18:51 기사입력 2017.11.11 18:51

베트남 다낭서 공동 성명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타스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서 군사적 해결은 없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리아의 주권과 독립, 영토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시리아 사태의 모든 당사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UN)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IS는 2011년부터 시작돼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을 만들어낸 시리아 내전의 주범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최후 근거지로 알려진 유프라테스 중류 계곡 일대 알부카말, IS의 수도 격인 락까 등 거점 지역에서 잇달아 패배하고 있다.

지난달 시리아민주군(SDF)이 락까 탈환을 자축하는 행사를 개최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성명을 통해 "락까를 비롯해 대부분의 영토가 해방되고 있어 IS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IS는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IS가 알부카말의 40% 이상을 하루 만에 다시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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