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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별세...네티즌 애도물결 “잊지 않을 것”

최종수정 2017.11.11 15:36 기사입력 2017.11.11 15:36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별세


[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기정 할머니가 11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충남 당진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당진 탑동에 있는 우리병원에 입원 중 이날 오전 8시35분께 노환으로 영면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한 매체를 통해 “이 할머니가 열다섯 살에 싱가포르 위안소로 끌려가셨다”며 “간호사가 되는 줄 알고 갔는데 도착해 보니 위안소였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낙상사고로 관절을 심하게 다쳐 거동이 불편했던 할머니는 누구든 찾아오면 ‘늙은이 좋다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고는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나눔의 집으로 모시려고 상의 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타계하셨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33명이다.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 부디 편히 쉬세요..여러분 이제 더 이상 지체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역사를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일본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법적인 배상을 받아야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세요~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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