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의 1차적 표적은 복당한 의원들이지만 성토의 칼끝은 홍준표 대표에게까지 뻗쳐있는 상황이다.
친박계 이완영 의원은 9일 15명 의원의 서명을 받아 의총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정우택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의총을 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총 소집을 요구한 의원은 한선교·김태흠·박대출·이완영·이장우·이채익·이헌승·주광덕·함진규·박완수·윤상직·김기선·이양수·정종섭·추경호 의원 등이다.
하지만 이들의 불만은 홍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내주 의총장은 복당파뿐만 아니라 홍 대표를 향한 성토장이 될 공산이 크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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