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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비겁한 남자들 속 고군분투 '미옥'

최종수정 2017.11.09 12:46 기사입력 2017.11.09 12:46

영화 '미옥' 스틸 컷

# 이안규 감독, 김혜수ㆍ이선균ㆍ이희준ㆍ최무성ㆍ김민석 주연 '미옥' ★☆
범죄조직의 2인자 나현정(김혜수)이 그녀를 사랑하는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과 비리 검사 최대식(이희준)의 공세로 궁지에 몰리면서 복수를 준비하는 느와르. 주연은 김혜수지만 남자들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 김혜수는 악조건 속에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려고 고군분투한다. 액션도 무난한 편. 이선균과 이희준은 이미 다양한 영화에서 보여준 비겁하고 악랄한 연기를 이상 없이 해낸다. 오프닝에 쓸데없이 자극적인 장면들이 대거 삽입됐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 스틸 컷

#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 제시카 로테ㆍ이스라엘 브로우사드ㆍ레이첼 매튜스ㆍ루비 모딘ㆍ찰스 에이트켄 주연 '해피 데스데이' ★☆
낯선 남자의 집에서 생일을 맞은 트리 겔브먼(제시카 로테)이 '베이비' 마스크를 쓴 남자에 의해 살해되는 하루를 반복해서 겪는 미스터리 공포. 리듬감 있는 편집 덕에 킬링타임 용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공포를 조성하는 방식은 1990년대 수준이고, 코미디를 유발하는 장치 또한 단조롭다. 특이한 설정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연주할 뿐. 결국 이성이나 친구를 신중히 관찰하고 만나야 한다는 교훈만 남는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 스틸 컷

# 마크 웹 감독, 칼럼 터너ㆍ제프 브리지스ㆍ케이트 베킨세일ㆍ피어스 브로스넌ㆍ신시아 닉슨 주연 '리빙보이 인 뉴욕' ★★
뉴욕에서 작가를 꿈꾸는 토마스(칼럼 터너)가 우연히 아버지와 데이트를 즐기는 낯선 여자를 목격하고 마음을 빼앗기는 드라마. 국내 아침드라마에 가까운 이야기를 부드러운 음악과 35mm 필름에 담은 뉴욕의 풍경으로 최대한 아름답게 보여주려고 애쓴다. 우디 앨런의 영화들과 비슷한 듯 보이나, 모든 면에서 매력이 떨어진다. 미미(키어시 클레몬스)를 제외한 어떤 캐릭터에서도 감정적 동요를 유도하지 못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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