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런던상업거래소에서 아라비카 가격은 파운드당 1.28달러를 나타내며 연초대비 10% 가량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세계 3위 커피 생산지 콜럼비아의 한 해 전체 수출규모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가장 고급 품종이면서 전 세계 커피 콩 60%를 차지하고 있는 아라비카의 경우 브라질의 가뭄과 폭우를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라니냐' 때문에 출하량이 춤을 추고 있다. 이에 따라 상품시장에서는 투기적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ED&F 만의 코나 해크의 상품 트레이더는 "이게 다 라니냐 때문"이라면서 브라질의 급격한 기후·환경변화가 커피 가격 변동성의 뇌관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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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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