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와 미국 민주당 테드 리우 하원의원(캘리포니아) 의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우 의원 등 16명은 지난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좋은 군사옵션은 없다"고 밝혔다.
대북 군사옵션과 관련한 최근 미 합동참모본부의 평가와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 대해 의원들은 "군사옵션을 검토하기 전 모든 외교·경제 옵션이 소진돼야 함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본부장인 마이클 듀몬트 해군 소장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예상되는 피해 규모를 알려달라는 리우 의원과 루벤 갈레고(민주·애리조나) 하원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확실하게 북한 핵시설을 찾아내 접수하는 유일한 방법이 지상군 투입을 통한 북한 침공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성명에는 공화당 소속인 월터 존스(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도 동참했으며, 민주당에서는 태미 덕워스(일리노이) 상원의원 등이 참여했다.
과거 수차례 방북했던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도 6일 미 싱크탱크인 케이토(CATO)연구소 토론회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지만, 막대한 비용이 있을 것"이라면서 "가장 좋은 외교적 옵션은 '동결 대 동결'"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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