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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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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게으름이 모두의 경험이면서 동시에 각자의 고유한 경험이라는 점에서 게으름 극복을 위한 여러 심리학적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게으름 극복에 대한 실험은 과학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그 효과성이 충분히 입증된 사례만을 실었다. 심리학자들은 오래전부터 게으름 혹은 미루기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그간 나름의 성과를 쌓아올려 왔다. 그들은 엄밀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게으름에 대한 가설 및 실험 계획을 세운 후, 수집된 양적 데이터를 토대로 가설을 경험적으로 증명하는 사람들이다. (허용회 지음/넘버나인/1만3000원)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학자 여덟 명이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들려주는 인간 본성과 불륜에 관한 이야기. 최근 결혼과 연애의 트렌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자리 잡고,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30%에 육박하는 국내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텍스트가 될 수 있다. 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인간이 다른 사랑에 빠지는 것’은 ‘본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동물과는 달리 ‘언어’를 쓰고 ‘본능’과 다른 대척점에 있는 ‘이성’을 가진 존재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정치, 경제, 역사, 사회 전반에 걸쳐 ‘본능’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가메야마 사나에, 우에노 지즈코, 마루야마 무네토시, 다케우치 구미코, 시마다 히로미, 후쿠시마 데쓰오, 송미현, 야마모토 다이스케, 이케가야 유지 지음/김해용 옮김/동양북스/1만2500원)
◆인플레이션=돈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끝났다’는 말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 2016년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였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태세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통화를 붕괴시킬 수 있는 세력들의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통화 붕괴 작전의 각본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화폐가 파괴되는 데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근래의 발명품이 아니다. 2000년 전 화폐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 모든 나라에서 발생하며 세계 경제와 부의 움직임을 좌우해왔다. 황제, 정치인, 독재자, 통치자와 같은 지배계층은 끊임없이 화폐의 가치를 조작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취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가난으로 몰아넣었다.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화폐 가치를 파괴하고, 금융시스템을 교란시켜왔으며, 금융위기를 초래했을까? 이 책은 세계 경제의 흐름부터 오늘날 소시민들의 가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쳐온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찰이자 기록이다.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지음/강영옥 옮김/다산북스/1만8000원)

◆세상 뭐든, 물리 1, 2=제1권 ‘고전역학’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속도, 가속도, 운동, 관성의 법칙, 작용-반작용의 법칙, 에너지보존법칙, 원심력, 구심력, 만유인력법칙, 중력 등을 소개한다. 제2권 ‘물성 열 파동’에서는 원자, 축척, 압력, 부력, 기압, 온도, 열, 비열, 복사, 대류, 온실효과, 열역학법칙, 음파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공주복 지음/임승연 그림/ 동아시아/각권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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