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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애플사랑, 30·40·50·60은 삼성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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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
20대서만 삼성·애플 비슷한 수준
그외 연령대서는 삼성 압도적 우위

"다음 스마트폰 브랜드는?" 질문
53% "삼성", 18% "애플"…18% "몰라"
전체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삼성 63%, 애플 18%, LG 16%
성인 10명중 9명이 스마트폰 사용


20대는 애플사랑, 30·40·50·60은 삼성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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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열 명중 아홉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63%, 애플과 LG전자가 각각 18%, 16%였다.
다음에 구매할 스마트폰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20대만이 애플이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30대이상에서는 모두 삼성전자가 확고한 우위를 보였다.

1일 한국갤럽은 '스마트폰 사용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읽고 쓰기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는?…삼성 63%, 애플 18%, LG 16%
스마트폰 사용자 63%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시리즈(S/A/J 49%, 노트14%)를 사용하고 있었다. 애플(아이폰)과 LG(G/V/X시리즈)는 각각 18%, 16%로 뒤를 이었다. 기타 브랜드는 2%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30대이상부터는 갤럭시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에서는 삼성 46%, 애플 45%로 두 브랜드가 비슷했으나, 30대에서는 53%:29%, 40대에서는 71%:10%로 격차가 커졌다. 50대 이상에서는 삼성이 70% 내외인 반면 애플은 5% 미만에 그쳤다.

이러한 경향은 2016년 7월이나 2017년 2월과도 비슷하며, 2014년 이전과 비교하면 20·30대에서 애플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애플은 2014년까지 4인치 크기 디스플레이 단일 모델 전략을 고수하다 그해 말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6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러한 변화가 2015년 이후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내 사용자 저변을 넓힌 것으로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삼성의 변화다. 팬택의 빈자리를 삼성이 메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11월 조사에서는 삼성이 61%를 차지한 바 있으나 2014년 8월, 2016년 7월, 2017년 2월 조사에서는 50% 중후반에 머물다가 이번에 다시 63%로 늘었다.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생산하던 팬택은 최근 매각이 결정되어 시장에서 사라졌고, LG는 2014년 8월 21% 정점 기록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2년1월~2017년8월 스마트폰 사용률 추이

2012년1월~2017년8월 스마트폰 사용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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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마트폰은 무엇입니까?"…구입 의향, 삼성은 늘고 애플·LG는 줄었다
스마트폰 사용자 53%는 향후 구입할 스마트폰으로 삼성을 꼽았다.

애플 18%, LG 11% 순이었으며, 18%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2017년 2월과 비교하면 삼성 구입 의향자 비율이 11%포인트 늘었고 애플과 LG는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만 삼성 41%, 애플 44%로 두 브랜드가 비슷했다. 역시 30대 이상에서는 모두 삼성이 확고한 우위를 보였다. 삼성 구입 의향자는 30대에서 49%, 40대 52%, 50대 이상 60%를 기록했다.

현재 애플 사용자의 77%는 "다음에도 같은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삼성 사용자의 재구입 의향자 비율은 70% 초반, LG는 46%였다.

재구입 의향률을 2017년 2월과 비교하면, 애플(80%→77%)과 LG(40%→46%)에 비해 삼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약 60%→70% 초반).

특히 삼성의 갤럭시와 노트 재구입 의향률을 별도로 보면 각각 54%→67%, 44%→66%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이전 수준으로, 그 여파를 거의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률은 93%를 기록, 성인 열 명중 아홉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1월 53%, 2013년 1월 68%, 2014년 1월 76%, 2015년 1월 82%, 2017년 8월 93%로 매년 상승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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