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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서 한국음악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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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한국음악 특별전' 포스터.

국립국악원이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한국음악 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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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악박물관인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서 내달 2일부터 내년 6월3일까지 한국음악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국립국악원의 국제국악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페인의 민족음악 학자 '호라시오 쿠티'가 가교 역할을 했다. 쿠티는 한국의 추임새 '얼씨구'와 스페인의 '올레(ole)' 등 두 나라의 민속 음악적 요소가 매우 닮았다고 느껴 국악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9월 악기장 김현곤, 고흥곤, 이정기 명인으로부터 산조가야금, 산조아쟁, 해금, 소리북, 양금 등 총 22점의 국악기를 기증받아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 영구 기증했다. 아울러 국립국악원 보유 궁중악기와 의상, 소품 등 60점을 대여해 총 82점의 국악 유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기증받은 장구 30점을 교육용 악기로 활용해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연주자 및 강사와 함께 장구를 배울 수 있는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막에 맞춰 공연, 국제심포지엄,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전시를 기획한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스페인이 서로 다른 문화적 맥락을 경험하고 양국의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폭넓은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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