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前 CIA전문가 "北 EMP탄 쓸 경우, 기아로 美인구 90% 사망"

최종수정 2017.10.25 10:27 기사입력 2017.10.25 10:17

'핵EMP'는 핵탄두를 공중에서 폭발시켜 해당 지역의 전력 회로망과 컴퓨터망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장비를 파괴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전자파를 순식간에 분출하는 무기이다.
'핵EMP'는 핵탄두를 공중에서 폭발시켜 해당 지역의 전력 회로망과 컴퓨터망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장비를 파괴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전자파를 순식간에 분출하는 무기이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전자기펄스탄(EMP)을 사용할 경우 기아·질병·사회 붕괴 등으로 미국민의 90%가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텔레그래프는 25일 CIA핵무기 전략가 피터 빈센트 프라이가 미 의회 국가안보 소위원회에서 "EMP공격을 할 때에는 핵무기의 정확도까지 필요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라이는 미 의회 EMP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맡았었다.

그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MP탄두의 경우 터지기 전에 대기권에 재진입할 필요가 없다"면서 "폭발할 경우 전자기기들을 파괴할 수 있는 고주파 전자파를 발생시킨다"고 소개했다.

프라이는 "3억2000만명의 미국인들은 현대 문명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데, EMP는 이같은 많은 인구가 유지될 수 있는 사회 인프라를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3일 이내 각각 식료품점에 있는 식품이 소비되고, 30일 이내에 창고에 있는 식품들이 부패하기 시작해, 1년이 지나면 인구의 90%가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같은 슈퍼EMP무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밝혔다. 제임스 클레이 몰츠 미국 해군대학원 교수는 "대규모 사망 전망은 현재로서는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