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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주거환경 확 바꾼다…향후 5년간 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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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원·주차장 확충, 주거 및 노후산단 재생,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유정복 시장 " 지속가능한 원도심 부흥 정책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부흥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부흥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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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입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원도심에는 인천시민의 76%가 살고 있지만 주택 노후, 공원·주차장 부족 등으로 쇠퇴의 길을 걸어 왔다"며 "올해를 원도심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 중심의 주거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특별회계'를 설치해 내년부터 매년 2000억원씩 5년간 1조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원도심의 주민이 삶의 터전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 설치, 공공임대상가 영세상인 우선 입주, 공가를 활용한 학습공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도시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 비율 완화, 노외주차장 폐지 등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을 짓고 주거 취약계층에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우리집'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491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1518면을 확충하고 교통사각지대 버스노선 투입, 마을 공공디자인 사업도 벌인다.

원도심에도 스마트시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인천대, 포스코건설, 독일의 지멘스와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IS 플랫폼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3차원 도시계획 콘텐츠를 구축하는 등 내년에 본격적으로 모델개발 및 시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과 연계해 도로 주변 노후 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인천항 주변 개항창조도시 개발, 화수부두 수산관광지 개발, 십정동 폐공장 영상문화 밸리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 산업 구조화를 위한 남동공단 재생, 전통시장의 현대화·특성화 사업, 폐쇄된 부평은광 등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인천시의 이같은 도시균형발전 방안은 지난 2월 시의회,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원도심재생협의회가 여러차례 회의를 통해 수립됐다.

시는 도시재생센터를 설치, 주민이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인천발전연구원·인천도시공사 등과 협력해 도시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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