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목표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 공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2017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을 공개한다.
현대기아차는 24, 25일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2017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 ▲배기 후처리 기술 ▲변속기 신기술 ▲친환경차 혁신 기술 ▲전동화 기술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7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을 엔진, 변속기, 친환경 세 파트로 나눠 소개하고 파트별 향후 개발 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스마트 스트림 엔진은 파워트레인 구조 설계의 최적화, 연소 기술 강화, 신기술 적용 최적화, 부품의 소형화와 경량화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스마트 스트림 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달성해 연비 경쟁력과 최적의 주행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전시되는 '스마트 스트림 G1.6 T-GDi엔진'에는 가변 밸브 기술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꼽히는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이 세계 최초로 양산 적용됐다.
스마트 스트림 습식 8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는 고출력 엔진에 대응할 수 있는 제어 응답성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최고의 전달 효율을 확보해 빠른 변속 응답성과 높은 연비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스마트 스트림 G1.6 엔진, 스마트 스트림 D1.6 엔진, 스마트 스트림 무단변속기(CVT), 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수소탱크 등 총 7개 전시물과 G70, 그랜저 하이브리드, 스팅어, 스토닉 등 4개의 차량을 전시한다.
아울러 시스템 효율·차량 성능·내구 성능·수소 저장 밀도 등이 혁신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미래 친환경차 비전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관련 업체와 학계에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의 세대 교체를 담당할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을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국내외 200여 개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세미나, 신기술 전시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상생 협력의 장으로서, 최근 현대기아차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려 글로벌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적 규모의 전문 학술대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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